스마트폰 글로벌시장 지각변동
스마트폰 글로벌시장 지각변동
  • 승인 2014.02.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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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모토로라 스마트폰 인수...5위에서 3위로 수직상승



세계 PC시장 1위이자 스마트폰 분야 5위 회사인 중국 레노버가 구글로부터 모토롤라 휴대폰사업부를 사들여 스마트폰 3위로 등극했다. 이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ㆍ애플ㆍ레노버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한ㆍ미ㆍ중 3강 구도가 재편됐다. 화웨이와 LG전자는 4,5위로 주저앉게됐다.  화웨이, 레노버 등 중국 업체들은 저가시장은 물론 고가 스마트폰시장에서도 다크호스로 부상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달 30일 레노버는 약 29억 달러를 들여 구글 소유였던 모토로라 스마트폰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 계약에는 글로벌 브랜드, 상표 특허, 일부 특허권이 포함됨에 따라 모토로라가 맺고 있는 세계 50여 개 운영사와의 제휴 관계도 레노버 소유가 됐다. 
 
레노버는 특히  야후의 설립자인 제리 양까지 이사로 영입했다. 레노버는 PC부문에서 이미 HP와 델을 무너뜨리고 1위로 등극했다. 하지만 한물간 PC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은 다르다.  레노버가 기술과 제품 혁신을 하지 않는 M&A 방식의 성장해 온 만큼 과연 얼마나 더 성장사를 이어갈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김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