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강남 고객센터를 서울 강남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오픈했던 강남 고객센터는 다양한 문의를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이어지면서 국내 내방객수 1위를 유지해 왔다.

 

이번 강남센터 확장 이전은 증가하는 방문객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역삼동 소재 네스빌 건물 1층으로 이전한 강남 고객센터의 규모는 약 28평으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상담 창구도 4개에서 8개로 2배 증가했다.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문 상담 직원을 배치했으며 VIP 고객을 위한 별도의 상담 라운지도 마련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특히, 강남 고객센터에는 보이스피싱·해킹 피해접수 전담창구도 마련했다. 가상화폐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금융피해 예방법과 자산 손실 최소화를 위한 대처 방안 등의 고급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빗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용법과 빗썸PRO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 방법도 상담받을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강남은 회사가 밀집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어서 가상화폐 거래 상담을 위해 고객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의 수도 꾸준히 증가해 왔다"며 "최고 수준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강남 고객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