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라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젯’ 다음달 오픈
해라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젯’ 다음달 오픈
  • 김려흔
  • 승인 2018.03.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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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해라썬(대표 박노현)이 토종 암호화폐의 자유로운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인 비트젯(BITZET)를 내달 23일에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IT강국인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하게 국내 가상화폐 개발은 이루어지고 있으나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토종코인의 상장을 외면하고 있다.
 
토종 암호화폐가 세계적으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는 길 자체가 원천봉쇄가 된 것이 현실이다.
 
박노현 해라썬 대표는 “본인이 국내기술로 직접 암호화폐 모스트코인을 개발해 출시에 성공했지만, 상장을 위해서는 상장조건으로 수수료 등의 뒷돈을 요구하는 일을 경험했다”며 “이런 일을 겪으며 ‘토종코인을 위한 거래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젯‘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비트젯이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와 차별화를 둔 점이 바로 토종코인의 상장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이다.
 
또한 토종 암호화페 거래소 ‘비트젯’은 기존 대형 증권사의 주식거래 시스템의 기능을 구현하여 스탑로스 기능 탑재, AI(인공지능)와 HTS 적용, 콜드월렛 기능과 2배속 체결엔진 탑재 등 사용자이 사용하기에 대단히 편리한 시스템을 갖춰놓고 있다.
 
박 대표는 “이번에 한국에 비트젯 거래소를 오픈하면서 여기에 적용된 ‘비트젯 거래소’의 시스템을 그대로 태국으로 옮겨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홍콩에 지사를 내는 등 해외에도 거래소를 내기로 확정이 되어 있다.”며 “먼저 중국을 주된 타깃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위한 절차도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젯은 이달 12일부터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달간의 거래수수료 면제(무료)혜택, 사전 예약자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15명을 추첨해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