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비트코인 세뱃돈..비트코인 5만장 봉투 나눠줘 화제
홍콩, 비트코인 세뱃돈..비트코인 5만장 봉투 나눠줘 화제
  • 승인 2014.02.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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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비트코인 거래소가 약 7000만원 어치 세뱃돈을 비트코인으로 나눠줘 화제다. 
 
1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에이엔엑스(ANX)는 전날 홍콩 시내에서 행인들에게 10홍콩달러(한화 약 1370원) 어치 비트코인 쿠폰이 든 빨간색 봉투에 담아 나눠줬다.
 
이 거래소는 이 봉투를 이날 3만장을 나눠준 데 이어 2만장을 추가로 나눠줄 예정이다.
 
홍콩 비트코인 거래소가 나눠준 이 봉투는 중화권에서 설인 춘제 동안 액운을 물리치라는 의미로 서로 주고 받는 것이다. 붉은 색을 강조해 중국 본토에서는 홍바오라고 불린다.
 
이 비트코인 거래소 설립자 로컨본은 "이번 행사는 사람들이 가능한 쉽게 비트코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홍콩에서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데 가장 큰 문제를 복잡함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비트코인 거래소가 2만장을 추가로 나눠주면 모두 50만 홍콩달러(약 6900만원) 어치 비트코인이 뿌려지는 것이다./ 이정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