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심리안정 필요로 입원" 불안 초조 증상 "악플다는 사람 다 고소하자 힘내세요."
김보름 "심리안정 필요로 입원" 불안 초조 증상 "악플다는 사람 다 고소하자 힘내세요."
  • 최원형
  • 승인 2018.03.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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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선수 김보름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서 `왕따 질주` 논란에 휩싸여 심한 마음고생을 겪은 김보름과 딸의 고통을 곁에서 지켜본 어머니가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함께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김보름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 관계자는 14일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서울에서 지내던 김보름이 지난 12일 고향인 대구로 내려갔다가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다"라며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도 심리적인 불안과 초조한 증상을 호소한 김보름에게 심리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서 곧바로 입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김보름과 함께 병원을 찾은 어머니도 검사를 받았는데 역시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딸과 함께 입원했다"고 알렸다.

선수 김보름은 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지난달 말 소속팀 강원도청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이번 일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악플다는 사람들 다 고소하세요" "힘내세요" "실수할 수도 있지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