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스캔들이 뭐길래? "아베 부인 '국유지 헐값 매입' 의혹 연류" 문서 조작에 "깊이 사죄"
사학스캔들이 뭐길래? "아베 부인 '국유지 헐값 매입' 의혹 연류" 문서 조작에 "깊이 사죄"
  • 최원형
  • 승인 2018.03.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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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1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학스캔들 관련 문서조작 파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진행했다.
 
사학스캔들이란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일본 극우성향 사학재단 모리토모 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 의혹에 연루되면서 지난해 시작됐다.
 
2016년 초등학교 부지로 쓸 국유지를 모리토모 학원은 평가액의 14% 수준에 매입했으며 일각에선 모리토모 측이 아베 총리 부부를 이용해 특혜를 얻은 게 아니냐는 논란이 발생했다.
 
작년 6월엔 사학스캔들로 인해 국회가 파행됐으나 아베 총리는 사학스캔들에 대해 ‘일방적 의혹’이라 말했다.
 
그러나 '사학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선 일본 정부가 앞서 총리 부부 등 정권 인사들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 가운데 일부가 위조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야권으로부턴 아베 총리에 대한 사퇴 요구까지 전해졌다.
 
사학스캔들 의혹 문서 조작 관련 아베 총리는 “문서조작 등으로 행정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데 대해 행정의 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