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스타' 정재성, 오늘(9일) 아침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36세
'배드민턴 스타' 정재성, 오늘(9일) 아침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36세
  • 전성환
  • 승인 2018.03.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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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2012년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동메달리스트이자 삼성전기 감독 정재성이 9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소속팀인 삼성전기측 관계자에 따르면 정재성은 전날 밤 잠이 들었다가 이날 아침 자택에서 일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 측 관계자는 "감독님께서 평소에 따로 지병이 있다고 듣지는 못했다. 얼마전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성화봉송에 참여했다"면서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경황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성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이용대와 짝을 이뤄 남자복식 동메달을 따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으며, 선수 은퇴 후에는 삼성전기 코치를 거쳐 감독으로 재임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