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빗썸은 국내 종합숙박앱 '여기어때' 서비스 업체인 위드이노베이션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에 따라 여기어때 가입자가 앱으로 숙소를 예약할 경우 빗썸 계정에 보유하고 있는 가상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여기어때는 국내 대표적 숙박앱으로 호텔 프랜차이즈 포함 전국 5만여곳의 등록 숙소를 보유하고 있다. 월간 순 이용자는 약 200만명, 사용자 리뷰는 200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여기어때에 등록된 호텔, 리조트, 펜션, 게스트하우스, 모텔, 캠핑, 글램핑을 비롯, 한옥까지 다양한 종류의 숙소 비용을 가상화폐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빗썸 측은 "이번 제휴는 가상화폐 결제가 확산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이 국내에 반영된 것"이라며 "내국인은 물론 해외여행객들의 숙박예약 및 결제 등에서 가상화폐 이용이 가능해져 편의성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빗썸 관계자는 “국내 최대 숙박앱 여기어때와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활용처 확산의 세계적 흐름에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국내에서도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수단인 암호화폐의 활용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들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