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청년창업지원 공간 6일 개소
서울시-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청년창업지원 공간 6일 개소
  • 전성오
  • 승인 2018.03.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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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전성오 기자]서울시와 성균관대, 종로구가 협력해 예비창업자와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관련 정보제공, 컨설팅, 교육 및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퍼스타운 거점공간(킹고 스타트업 스페이스)을 서울 혜화로터리 인근(종로구 창경궁로35길 38)에 조성·완료하고, 6일 문을 열었다.

이번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대학과 지역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쇠퇴한 대학가를 지속가능한 창조가로 조성하기 위해 14개 대학이 자치구와 공동으로 2017년 5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성균관대 ‘킹고 스타트업 스페이스’도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거점센터 중 하나로 탄생했다.

 
여기서 '킹고'는 성균관대학교 교목인 은행나무의 영어 징코(Ginko)를 어감이 좋도록 킹고(KINGO)라고 부르며, 성균관대의 응원 구호이기도 하다.

 

캠퍼스타운 거점공간인 ‘킹고 스타트업 스페이스’는 창경궁로 35길 38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소유의 건물로 '성공 창업을 현실로 만드는 공간', '혁신과 가치를 Start Up하는 공간'이라는 구호 아래 청년 창업 지원공간으로 탈바꿈 해  6일 오전 개소식을 가졌다. 
 

‘킹고 스타트업 스페이스’는 창업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업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1층 주차공간을 포럼 및 소통하는 개방 공간으로, 2층은 CO -WORKING 및 교육 공간, 3층은 입주기업을 위한 공간, 4층은 멘토링 및 회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계단을 다니면서 자유롭게 상호 협력이 가능하도록 미니 빔프로젝터와 판서가 가능한 설비들을 구축하였다.

 

공간은 선발된 예비창업 20개 팀이 창업활동을 하며, 그밖에도 창업관련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창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및 토요일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시와 성균관대는 ‘킹고 스타트업 스페이스’에서 종로구의 특생을 반영한 ▴문화․예술․관광 창업지원 프로그램 ▴사회적 경제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기업 창업지원 프로그램 ▴새로운 관광 아이템을 창출하는 관광 TUTOR 프로그램 ▴청년작가들의 작품 제작·전시·판매를 지원하는 창업공방 프로그램 ▴대학의 인프라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해 대학과 지역의 동반자적 발전을 모색하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그 일환으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하는 SACC(Sungkyun Art Culture Contents) 프로그램 ▴관광산업분야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문화관광 EPT(Entrepreneurship) 프로그램을 2017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에는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이 참여해 '킹고 스타트업 스페이스'개소를 축하하고 청년 창업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기욱 도시계획국장은 “킹고 스타트업 스페이스가 청년의 희망을 만드는 공간,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중심 거점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지속과 내실을 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규상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는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창업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창업의 열정으로 가득한 청년들이 이곳에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