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청년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3214명 정규직 전환"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청년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3214명 정규직 전환"
  • 전성오
  • 승인 2018.03.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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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전성오 기자]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농협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와함께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과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5일 오전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농협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체 비정규직 5200여 명 가운데 3214명을 올해 점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상반기중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동참해 '범농협 일자리위원회'를 운영해 농업·농촌·농협 일자리 발굴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농협인프라 활용 실효적 창농 지원으로 자금지원 기준 완화,전방위 판로개척과 더불어 지역단위 인재 채용으로 수도권·지방 균형성장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 지원으로 '청년·중년여성농업인CEO중앙연합회'를 육성하고 농축협 여성이사 선출 지도, 농협 내 여성 임원·사무소장 적극 발탁에 힘쓸 것임을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농업의 중요성과 공익적 가치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하며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고령화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미래농업 핵심인재 육성 및 다양한 농촌복지사업 추진,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 쌀 값 상승세 지속 유지를 위한 역할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향후 중점 추진사항으로 "농협이 그 동안 일구어온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농촌의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환부작신(換腐作新)의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며 2018년 2조 5,052억 원, 2019년 2조 9,782억 원, 2020년 3조 6,357억 원으로 연차별 소득기여 목표액 달성을 위해 조직역량을 총력 집중하고, 100대 과제 중 10개의 핵심과제와 영농 사이클에 맞는 분기별 집중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이 제값받는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품목전국연합을 생산부터 판매까지 책임지는 농산물 제값받기 핵심 추진 주체로 육성하고 품목도 마늘, 토마토에서 2018년에는 풋고추, 애호박, 당근의 5개 품목으로 확대하며,농업관측시스템 고도화로 관측부터 출하까지 안정적 농산물 수급체계 확립과 축산물 수급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시스템 구축, 농식품 R&D 기능 강화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에 힘써 농업인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통단계별 농식품 안전종합관리를 강화하고,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농가 확대 추진,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전면 시행 대응을 위한 교육 및 홍보, 100평 이상 농축협 판매장 HACCP 인증확대, 계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권역별 계란 GP센터 2020년까지 10개소 확대 건립을 통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뢰받는 농협구현을 위한 운영혁신을 추진키로 해 계열사 경영혁신을 통한 선도사 수준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며, 농업·농촌·농협 일자리 발굴 및 농협인프라를 활용한 창농지원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중년여성농업인 CEO중앙연합회 육성, 농업인 부실채권 보유자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 등 농협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은 농업·농촌·농협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에 집중해 미래농업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정부 청년농업인 육성대상자에게 창업보육,종합컨설팅,6차산업 및 스마트팜 교육 등을 제공하고,농협재단에서는 농촌 정주를 희망하는 장학생을 선발해 농고생 300명에게 연100만 원,농대생 100명에게 연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미래농업지원센터의 기술자금, 판로확보의 One-Stop 컨설팅 확대, 2020년 3,500명을 목표로 후계 축산인 육성,인당 최대 30억 원 한도 청년농 스마트팜 자금을 신설·지원하는 등 청년농업인 육성에 최선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행복콜센터 돌봄대상자를 3만명으로,돌봄도우미도 1만 5천명으로 확대하며,취약농가 민원 중점처리를 위한 농촌현장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농촌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통한c친환경 축산 육성 지원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협동조합 위상에 부합하는 해외사업을 확대하고,빅데이터,IoT 등 신기술과 연계한 사업화 방안 모색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의 농업분야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한 농업가치 헌법 반영을 위해 범국민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단 지속 운영을 통한 축산농가 생산기반 안정화와 쌀 값 상승세 지속 유지를 위해 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