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4차산업혁명, 기존관행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
국회 "4차산업혁명, 기존관행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
  • 김려흔
  • 승인 2018.02.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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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사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전략 방향에 대해 "국회에서는 기존관행을 벗어나 민간 부문의 혁신적인 방식을 차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한국의 혁신성장 전략 토론회'에서 "4차산업혁명은 우리가 강점을 가졌던 제조업 등 전통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내고 있고, 제조혁신은 생산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부분은 기업과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공공부문의 혁신도 이어질 필요가 있다면서 "스마트시티를 인공지능(AI)와 IOT를 기반으로 도시재생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스마트시티에 사회복지와 의료시스템을 연계시키고 지자체의 역할 혁신이 더해진다면 단순 도시재생을 넘어 지역혁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공동주최자인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이와 관련 "지난 주 독일을 방문했을 때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로 많은 것이 정비됐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우리와 비슷한 고민들을 하고 있었다"면서 "이같은 이유로 우리가 조금 늦은 것 같지만 아직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국가의 혁신 성장을 위해서 모든 분야에 정부가 나서거나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규제 혁신만큼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