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작' 조증윤 대표 '미투' 운동 가해자 최초 경찰 체포...'극단 사무실 등 압수수색'
'번작' 조증윤 대표 '미투' 운동 가해자 최초 경찰 체포...'극단 사무실 등 압수수색'
  • 이수민
  • 승인 2018.02.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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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미투’(Me Too) 운동 가해자로 극단 번작 조증윤 대표가 최초로 경찰에 체포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6일, 경남지방경찰청은 김해시내 한 주택가에서 아동청소년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증윤 대표를 체포했다고 전해 관심이 모아졌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당시 16~18세 였던 여자 단원 2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증윤 대표에 대한 성폭행 폭로는 지난 18일 서울예술대학교 익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고 추가 폭로도 이어져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주 피해자들로부터 신빙성 있는 진술을 확보했고, 피해자 진술을 뒷받침할 주변 인물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 


또한, 조증윤 대표의 휴대전화, 차량, 극단 사무실 등의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성폭행 행위와 관련 방관자 및 가해자로 지목된 19명에 대해서도 내용증명과 소명 관련 공문 발송, 사실관계 확인 증을 거쳐 영구제명 조치하고 학교 외부강사 자격을 박탈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