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또 다시 파행 …김영남 방남 후폭풍 이어져
국회 운영위, 또 다시 파행 …김영남 방남 후폭풍 이어져
  • 김려흔
  • 승인 2018.02.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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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국회 운영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연 지 5분만에 정회되며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27일 김성태 운영위원장은(자유한국당 소속) "오늘 회의에서 김영철 방남에 따른 긴급현안질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가 출석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김 위원장은 이같은 사태에 대해 "청와대에서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것은 철저하게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볼 수밖에 없다"며 "청와대에서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은 철저하게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안질의에는 임 실장 등의 출석이 꼭 필요하다. 현안질의가 뒷받침된 가운데 다시 위원회를 속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장에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 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역시 전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