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왜 별명이 배추보이? "배추밭 개량한 눈썰매장에서 훈련" 포상금 무려 2억원 지급!
이상호 왜 별명이 배추보이? "배추밭 개량한 눈썰매장에서 훈련" 포상금 무려 2억원 지급!
  • 최원형
  • 승인 2018.02.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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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상호 선수가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오늘 24일 방송된 SBS ‘평창 2018’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경기가 전해졌다.

배추보이이상호는 4강에서 예선 2위인 슬로베니아의 잔 코시르를 0.01초 차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을 얻
었다.

또한, ‘예선 1위’ 스위스의 네빈갈마리니와 대결을 펼친 결승전에서 이상호는0.43초차로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스노보드를 시작한 이상호는 강원도 정선 사북의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눈썰매장에서 훈련을 해왔으며 이에 팬들은 그에게 ‘배추보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이어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은메달로 한국 스키 첫 월드컵 메달리스트가 된 이상호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기며 대한스키협회가 주는 올림픽 은메달 포상금 2억원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