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네덜란드 대표팀이 기자회견에서 돌출행동을 해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얀 블록휴이센과 스벤 크라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네덜란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3위에 그쳤다.
이어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여자 우승팀인 일본 대표팀의 기자회견이 먼저 예정돼 있었으나, 스벤 크라머를 포함한 네덜란드 대표팀이 먼저 들어와 자신들이 먼저 인터뷰를 하겠다고 고집을 피워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또한, 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팀의 스벤 크라머와 블록휴이센은 “5분 안에 기자회견을 하지 않으면 숙소로 돌아가겠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져 네티즌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결국 일본 대표팀에 앞서 네덜란드 남자 대표팀이 기자회견을 먼저 진행했으나, 순서가 맞지 않아 회견장에는 한국과 일본 기자들 밖에 없어 질문이 없었고 스벤 크라머는 “고맙다, 여기 일본 취재진 밖에 없느냐”고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얀 블록휴이센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뜬금없이 “이 나라가 개를 더 잘 대해 줬으면 한다(Please treat dogs better in this country)”고 말한 뒤 자리를 떠 당혹함을 안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1일에 열린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 행사에서 스벤 크라머가 던진 상패에 관객이 맞아 응급실에 실려 간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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