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새해인사…"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
문재인 대통령, 새해인사…"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
  • 전성환
  • 승인 2018.02.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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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새해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무술년 설날 인사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설날은 평창 올림픽과 함께 해서 더욱 특별합니다. 세계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까치 설날을 맞았습니다. 선수들은 지금 평창에서 운동복 대신 한복을 입고, 윷가락을 던지며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의 선수들은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겨운 우리말로 서로의 안부를 묻습니다.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민족명절의 모습입니다. 남북 선수들의 값진 도전을 넉넉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국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도 가족들과 둘러 앉아 올림픽 이야기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시겠지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뻐하면서 한 해의 꿈과 포부도 나누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라며 "저도 새해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설날처럼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노력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올림픽으로 여는 희망찬 새해, 여러분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