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지난해 영업익 전년비 25%↓ …"상표권 손실 반영"
금호산업, 지난해 영업익 전년비 25%↓ …"상표권 손실 반영"
  • 승인 2018.02.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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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권안나기자] 금호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일회성 요인인 상표권관련 손실로 24.6% 줄어든 31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 3,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금호산업 측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해외부문을 축소하면서 매출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의 영업개선으로 전년대비 140.9% 증가한 86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어 부채비율이 전년말대비 79.7%p 하락한 229.7%를 나타냈으며, 차입금은 전년말대비 517억원 줄어든 2,172억원으로 감소했다.
 
신규수주는 수주역량강화로 주택부문에서 호조를 보여 전년대비 47.1% 증가한 2조 3,580억원을 달성했다. 금호산업은 "수익성이 양호한 신규수주가 크게 확대되어 향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상표권관련 손실을 제외시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여 수익성은 지속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실있는 신규수주를 바탕으로 2018년 더욱 더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