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S, 업종경계 넘다...비콘 O2O 마케팅 본격화
KT-GS, 업종경계 넘다...비콘 O2O 마케팅 본격화
  • 승인 2015.04.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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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옥.png
 
이동통신업체와 유통업체가 손잡고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비콘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에 나서 주목된다.

KT와 GS그룹의 유통계열사인 GS홈쇼핑,GS리테일은 고객의 현재 위치와 시간, 고객 성향에 따라 다양한 쿠폰을 발급해 주는 ‘위치기반 O2O(online to offline) 시범 마케팅’을 15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KT가 강남역 주변에 구축한 ‘개방형 GiGA 비콘’ 환경에서 2천만명이 다운로드한 GS홈쇼핑의 모바일 앱 ‘GS SHOP’을 통해 GS25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보내는 방식이다.

특히 자신 휴대폰에 최신 버전 GSSHOP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기만 하면 KT의 'GiGA 비콘 존’에 진입하는 순간 곧바로 GS25 쿠폰을 받을 수 있다.
KT의 GiGA 비콘은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자사의 매장에 별도의 비콘을 설치하거나 운영하지 않고 KT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의 멤버십이나 포인트앱을 설치한 고객에게 유용한 마케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14일부터 점심엔 후식 아이스크림, 저녁엔 숙취해소음료 등 시간대별로 많이 찾는제품 위주의 쿠폰을 제공하며, 가까운 GS25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GS SHOP 업데이트 이벤트’를 오는 15일부터 1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GS SHOP 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GS25 비콘 수신동의를 설정하면 추첨을 통해 5천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GS SHOP 앱은 14일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가능하며, Ios 앱은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IoT 사업개발 프로젝트 유용규 상무는 “제휴사의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비콘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콘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 산업별로 선도적인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하고, 전국 주요상권으로 ‘GiGA 비콘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O2O마케팅

서비스는 온, 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온오프라인의 서비스가 합쳐 하나의 서비스가 되는 비즈니스모델을 지칭한다. 주문은 온라인에서 상품수령은 직접배달하는 '배달의 민족'같은 앱서비스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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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콘서비스

스마트폰을 활용한 서비스의 하나다. 스마트폰을 들고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맞춤형 할인쿠폰이나 이벤트안내 등 쇼핑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알람 메시지를 통해 전달받고, 미리 주문과 결제를 마치고 난 후 카페에서 줄을 설 필요 없이 음료를 받아 즐길 수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스마트폰의 위치를 인식하는 기술인 ‘비콘(beacon)’ 덕분이다.

비콘은 IoT(사물인터넷)의 핵심 기술로 전력소모가 적은 블루투스 4.0(BLE)을 이용해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비슷한 개념의 NFC가 5cm 이내에 단말기를 접근 시켜야만 인식할 수 있다면 비콘은 적용 범위가 70m까지 가능해 더욱 주목받고있다.

얍(YAP)은 국내에서 비콘을 앱으로 처음 상용화시켰다. 전국의 CU, GS25, TGIF, 반디앤루니스, 비욘드 등 1만3000여 개의 매장에 비콘을 설치해 서비스를 선보였다.

얍의 비콘 앱은 블루투스에 고주파를 결합한 독자적인 비콘 기술인 팝콘을 제공한다. 기존의 블루투스만을 이용한 비콘은 비콘 신호 발생 범위의 모든 사람에게 메시지가 전송된다. 하지만 고주파를 함께 적용한 얍의 팝콘은 해당 매장에 진입했을 때에만 메시지를 전송해 꼭 필요한 사람만 받아 볼 수 있도록 한다.


SK플래닛 시럽.png
 

얍 외에도 SK플래닛의 '시럽(SYRUP)'이 있다. 시럽은 블루투스 방식의 비콘을 사용해 서울 시내 6개 주요상권에 약 3500여개의 비콘을 설치하고 고객들의 위치를 인식해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주문과 결제에도 비콘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스타벅스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얍의 비콘 솔루션을 도입해 음료를 미리 주문하고 결제한 뒤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면 바로 음료를 받아갈 수 있는 사이렌 오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비즈트리뷴=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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