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美 삭스핍스애비뉴 제휴, VIP 마케팅 강화
신세계百-美 삭스핍스애비뉴 제휴, VIP 마케팅 강화
  • 승인 2015.04.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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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이달 초 미국 삭스핍스애비뉴와 VIP 고객 프로그램 교류를 골자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삭스핍스애비뉴는 뉴욕의 명품거리인 5th Ave에 위치한 명품 백화점으로 백화점 1층의 화장품 매장의 규모는 맨해튼 최대이며, 2층부터 6층까지는 고급 브랜드의 부티크들이 이어진다. 미국 내 39개 점포도 운영하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 백화점'으로 불리며, 비비안 웨스트우드, 헤르무트 랑, J.P 골체 등 여느 백화점에서는 찾아볼 수 있는 유럽의 브랜드 제품들까지 골고루 갖춘 것이 강점이다.

신세계측은 "글로벌 명품과 고품격 패션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타깃 고객층이 비슷하고, 신세계 제휴카드사인 씨티/삼성카드의 고객들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백화점으로 삭스핍스애비뉴를 꼽은 점을 착안해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 VIP들이 국내에서 받던 VIP 혜택을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세계 VIP 고객들은 삭스핍스애비뉴의 한국인 프라이빗 퍼스널 쇼퍼, VIP 전용 라운지, 패션쇼 등 스페셜 이벤트, 구매상품 한국 무료배송, 리무진 픽업, 개인 취향을 반영한 웰컴 기프트 등의 서비스를 받게된다. 


 
삭스핍스애비뉴 VIP 고객들은 신세계 인천공항 라운지와 점포 VIP 라운지, 퍼스널 쇼퍼와 통역 서비스, 문화공연 이벤트, 국내 관광을 안내 받을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VIP 서비스뿐만 아니라 MD 등 컨텐츠 교류도 나설 예정이다.

홍정표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삭스핍스애비뉴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자사 VIP 고객들의 자긍심과 로열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세계 최상급 백화점과의 글로벌 파트너쉽 확대를 통해 국내 백화점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신세계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