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스핍스애비뉴는 뉴욕의 명품거리인 5th Ave에 위치한 명품 백화점으로 백화점 1층의 화장품 매장의 규모는 맨해튼 최대이며, 2층부터 6층까지는 고급 브랜드의 부티크들이 이어진다. 미국 내 39개 점포도 운영하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 백화점'으로 불리며, 비비안 웨스트우드, 헤르무트 랑, J.P 골체 등 여느 백화점에서는 찾아볼 수 있는 유럽의 브랜드 제품들까지 골고루 갖춘 것이 강점이다.
신세계측은 "글로벌 명품과 고품격 패션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타깃 고객층이 비슷하고, 신세계 제휴카드사인 씨티/삼성카드의 고객들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백화점으로 삭스핍스애비뉴를 꼽은 점을 착안해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 VIP들이 국내에서 받던 VIP 혜택을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세계 VIP 고객들은 삭스핍스애비뉴의 한국인 프라이빗 퍼스널 쇼퍼, VIP 전용 라운지, 패션쇼 등 스페셜 이벤트, 구매상품 한국 무료배송, 리무진 픽업, 개인 취향을 반영한 웰컴 기프트 등의 서비스를 받게된다.
신세계백화점은 VIP 서비스뿐만 아니라 MD 등 컨텐츠 교류도 나설 예정이다.
홍정표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삭스핍스애비뉴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자사 VIP 고객들의 자긍심과 로열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세계 최상급 백화점과의 글로벌 파트너쉽 확대를 통해 국내 백화점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신세계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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