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의 감염자가 나온 강원도 평창군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원에서 7일에도 39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또한, 정선 등지에서 묵으며 오대산청소년수련원에서 교육을 받던 보안요원 3명이 추가 감염됐으며 경찰·기자단·스키점프 운영요원 등 12명이 새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7일 강원 알펜시아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현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은 “7일 오후 4시 현재 총 86명의 노로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격리조치 중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 54명 가운데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에서 3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원인은 수인성이라 물로 인한 부분으로 추정된다”며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가 4월까지 자주 발생하며 1~2월이 최고점을 이루는 시기”라고 말했다.
“최근 상황 추이를 보면 노로바이러스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환자 발생부터치료까지 추후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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