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경희대서 엉터리 공연으로 석사 취득?…소속사는 묵묵부답
조권, 경희대서 엉터리 공연으로 석사 취득?…소속사는 묵묵부답
  • 전성환
  • 승인 2018.02.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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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가수 조권이 엉터리 공연으로 경희대 석사 학위를 받은 논란의 아이돌 가수로 지목됐다.

 
6일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 B씨가 논문 대신 기준에 못 미치는 엉터리 공연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B씨는 지난해 5월 6일 길거리 공연 형식으로 노래를 부른 영상으로 졸업논문 대신 대학원에 제출했고 B씨는 이를 통해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졸업공연은 반드시 연주자와 함께 1시간 넘게 공연해야 하지만 B씨는 연주자 없이 혼자 30분만 공연했으며, 공연 수준도 타 공연에 비해 떨어졌다.
 
또 B씨가 공연했다고 한 경희대학교 노천극장은 사용 허가를 받아 이뤄져야 하지만, SBS 취재 결과 B씨가 공연했다는 날 노천극장에서는 어떠한 공연도 열리지 않았다.
 
특히 이날 보도에는 B씨의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이 등장했는데, 네티즌들은 이 사진이 2016년 발매한 조권의 앨범 사진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기하면서 아이돌 B씨를 가수 조권으로 지목한 상태다.
 
하지만 조권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아직까지 어떤 입장 발표도 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