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안랩 보안 솔루션 구축…보안 강화 나서
빗썸, 안랩 보안 솔루션 구축…보안 강화 나서
  • 김현경
  • 승인 2018.02.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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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안랩(AhnLab)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 26일 해킹공격으로 일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의 가상화폐가 대량 유출돼 가상화폐 거래소의 허술한 보안시스템이 문제로 떠올랐다.
 
이같은 지적에 빗썸이 보안시스템 강화에 나선다고 발표한 것이다.
 
빗썸에 적용될 안랩 보안 솔루션은 시중은행에 적용된 첨단 보안 솔루션으로, 고객 단말기의 해킹을 방지해 빗썸 회원들의 개인 보안을 강화한다.  
 
빗썸은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 ‘V3 모바일 플러스 2.0’, ‘EMS2000A’, ‘안랩 패치 매니지먼트 클라이언트와 서버’ 등 솔루션을 2월 내 구축할 계획이다.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은 악성코드 탐지, 네트워크 보호, 해킹 방지, 파밍 및 피싱 대응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온라인 통합 보안 제품이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PC에서 서버까지 폭넓은 통합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 플러스 2.0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모바일 백신이다.
 
빗썸에 따르면, 모바일 플러스 2.0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빗썸 회원은 악성코드 감염, 프라이버시 침해 걱정없이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하다.
 
EMS2000A는 엔드 포인트 보안 솔루션의 설치 및 운용에 최적화된 통합관리 플랫폼으로, 보안 위협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안랩 패치 매니지먼트 클라이언트와 서버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보안 및 소프트웨어 패치 관리를 위한 솔루션이다.
 
빗썸은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PIMS(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O27001(정보보안 국제표준) 등 정보보호 관련 인증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랩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게 돼 고객에게 제공되는 전반적 보안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빗썸은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계속 보안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