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 CJ헬스케어 "5년뒤 매출 1조원 글로벌 제약사 도약"
'출범 1년' CJ헬스케어 "5년뒤 매출 1조원 글로벌 제약사 도약"
  • 승인 2015.04.0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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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제약 전문 계열사로 출범 1주년을 맞이한 CJ헬스케어가 5년뒤 매출 1조원의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곽달원 CJ헬스케어 대표는 지난 3일 충북 오송공장에서 진행된 창립 기념행사에서 “그 동안 쌓아온 R&D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신약 및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월드 클래스 신약을 출시하여 2020년 매출 1조의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CJ헬스케어는 그룹 방침에 따라 지난 2014년 4월 1일 공동대표인 김철하, 곽달원 대표 체제로 출범했다.

출범 이후 'Heal the World, Better Life' 라는 비전 아래 CJ헬스케어는 지난 1년간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적인 R&D활동을 펼쳐왔다. CJ헬스케어는 혁신적인 치료제의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시장을 선도하는 제약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있다.

CJ헬스케어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목표로 개발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신약(코드명 CJ-12420)은 지난해까지 성공적인 임상1,2상을 마쳤으며 이번 4월부터 임상 3상을 진행한다.

또 지난해 바이오 시밀러인 차세대 EPO제제의 1상에 돌입하며 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5월에는 충북 음성에 영양수액(TPN) 공장을 준공하며 수액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였으며, 컨디션은 지난해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에 진출하며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1984년 제일제당의 사업부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 최초의 간염백신인 ‘헤팍신주’를 개발했다. 특히 수입에 의존해오던 유전자 재조합 바이오 의약품인 EPO제제(신성 빈혈 치료제)를 국내최초(세계 3번째)로 생산하며 의약품의 국산화에 앞장서며 1995년 국내 제약사로는 최초로 해외수출액 1억 달러를 달성했다.

또 1992년 수액사업에 진출해 환자에 필수적인 기초수액 및 영양수액을 공급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2006년 한일약품을 인수∙합병하며 제품, 영업, 생산 등 전 부분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며 국내 상위제약사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2010년에는 세계 수준의 오송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제약회사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 [비즈트리뷴=이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