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올해 미래에셋대우 1조원 이익 시대 열 것"
박현주 "올해 미래에셋대우 1조원 이익 시대 열 것"
  • 김현경
  • 승인 2018.02.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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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이 올해 1조원 이익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1일 "올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보다 50% 성장한 연결 세전이익 1조원을 목표로 글로벌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세전이익 6647억원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31일 연결기준 매출액 변동공시를 통해 밝힌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049억원으로, 이는 2006년 순이익 4461억원 이후 10여년만의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6278억원, 세전이익은 6647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조원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IB, 트레이딩부문의 조직을 강화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해 글로벌 영업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IB3부문 및 주식운용본부 신설, Trading1-2부문 분할 등으로 투자담당 조직을 확대하고, 인도법인과 런던법인 증자 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전문가 시대에 걸맞은 투자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하는 한편, 이러한 성과를 주주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일관된 배당 정책 등으로 주주친화적 정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현경 기자 kimgusrud1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