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아이앤티, 가상화폐 거래소 보안솔루션 이레드 출시 임박
수산아이앤티, 가상화폐 거래소 보안솔루션 이레드 출시 임박
  • 승인 2018.01.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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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아이앤티 제공
 
[비즈트리뷴] 수산아이앤티는 가상화폐 거래소 보안솔루션인 이레드(eReD)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수산아이앤티에 따르면, 모의해킹 테스트를 완료하고 프리세일즈를 진행 중인 이레드는 하이퍼바이저 인트로스펙션 기반으로 엔드포인트와 서버를 감염시키는 랜섬웨어 및 악성코드 침입을 방지한다.

VMI(Virtual Machine Introspection) 기술을 적용해 운영체제를 보호하는 보안 모듈이 하이퍼바이저 영역에 위치해 외부에서 운영체제를 감시 제어하는 방식의 제품이다.

이레드가 설치된 특수PC나 서버의 운영체제에 침투한 악성코드가 이레드를 포함한 보안솔루션을 무력화시킬 수 없어 중요 정보 및 데이터를 해킹할 수 없다.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프로세스 실행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이레드는 관리자가 실행을 인가한 프로그램 외에는 원천 실행 차단된다.

관리자의 PC가 감염됐더라도 악성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못해 주요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기존 보안 제품보다 높은 보안성을 제공해 제로데이 공격도 차단할 수 있는 보안체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거래소 기술관계자는 "이레드는 코인을 보관 중인 콜드월렛 서버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이라며 "핫 서버 영역까지 도입된다면 안정적으로 거래소를 운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 관리 페이지에 접근하는 관리자 PC에 이레드를 도입하면 관리자의 부주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산아이앤티 측은 "차세대 보안 솔루션 이레드를 프리세일즈 기간 동안 가상화폐거래소뿐만 아니라 정보보안이 필요한 다양한 기업들에서 충분한 검증을 받은 후 2월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kimgusrud1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