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청와대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후임으로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내정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11시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대변인 내정자는 28년간 국제·정치·문화·사회 등 각 분야를 두루 거치며 통찰력과 전문 역량을 증명한 전문 언론인”이라며 “뛰어난 기획력과 글솜씨를 갖춘 언론인으로 정평났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문재인정부의 대 언론을 책임지고 평창올림픽, 남북관계 등 주요정책과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전했다.
김 내정자는 1963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났으며 군산 제일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한겨레에서 사회부장과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 등을 지냈고 논설위원도 역임했다.
특히 김 전 기자는 지난 2016년 9월 K스포츠 재단의 배후에 비선실세 최순실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박수현 대변인은 6월 지방선서에서 충남지사에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전성환 기자 tree@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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