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총, 조원태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대한항공 주총, 조원태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 승인 2015.03.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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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태 부사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27일 올해 경영목표와 관련, "올해 매출액 12조4100억원과 영업이익 73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연차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세계 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국제유가의 하락세는 수익성 개선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국인 및 외국인의 여객수요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경쟁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최신형 퍼스트 및 비즈니스 좌석을 장착한 최첨단 항공기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것"이라며 "또 구형 항공기를 처분해 기종 현대화를 지속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와관련, 올해 초대형 여객기 B747-81를 포함해 항공기 17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 총 투자액은 2조7652억원으로 잡았다.

조 회장은 항공우주사업부문과 관련, "국내 최초로 사단 정찰용 무인기 개발에 성공하는 등 세계 무인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주총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와함께 김승유 전(前)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윤우 전(前) 한국산업은행 부총재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반장식 전(前) 기획재정부 차관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비즈트리뷴=이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