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등 6만5천 세대 난방·온수 중단…지역난방 배관 터져
서울 노원구 등 6만5천 세대 난방·온수 중단…지역난방 배관 터져
  • 전성환
  • 승인 2018.01.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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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방송화면캡처
 
[비즈트리뷴] 최강 한파 속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의 지역난방 배관이 터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4일 오후 7시 반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600m 열수송관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노원구와 중랑구의 지역 난방 세대 6만5000가구에 온수 공급이 끊겼고 난방도 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이 추위에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긴급 공사를 진행해 오늘 새벽 2시 반쯤 파손된 배관의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하지만 모든 가구에 정상적으로 온수가 공급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너지공사는 계속된 강추위에 온수와 난방 사용이 늘어나며 노후 배관이 파손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후관을 전면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전성환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