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국내최초 스마트카(Car) 서비스 진출
LG유플러스, 국내최초 스마트카(Car) 서비스 진출
  • 승인 2015.03.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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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국내최초 LTE기반의 스마트카(Car)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각종 소모품 현황을 체크해 정비 주기까지 LTE를 통해 바로 알려주는 최첨단 스마트카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개인 운전자 맞춤형 스마트 카 서비스를 선보이고,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은 지난 1월 ‘CES 2015’에서 이상철 부회장이 앞서 밝힌 “IT의 발달로 자동차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고, 미래 자동차는 나만을 위한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미래 사업 전망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신아주그룹 계열 폭스바겐 공식딜러 ‘아우토플라츠’와 함께 자동 차량진단은 물론 운행 및 맞춤형 정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LTE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카 서비스 TiA(Telematics in Athena)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들과 달리, LG유플러스의 고품질 LTE망을 통해 차량에서 수집되는 각종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전송, 이용자의 스마트폰 전용 앱에서 분석 결과를 바로 확인 가능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이다.

차량안 LTE 모뎀과 첨단 융합 센서 등이 탑재된 단말기(VID, Vehicle Information Device)를 장착하면, ▲연비 및 연료 사용 현황 ▲차량 사고/고장 ▲배터리 및 소모품 현황 ▲주행 시간 등 차량 운행 정보 ▲위치 정보 등 차량 정비나 관리에 필요한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특히 배터리, 엔진오일 등 정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은 앱 내에서 알림을 통해 교체 시기 및 정비 주기를 미리 알려줘, 이용자가 별도로 확인하지 않아도 적정 시점에 해당 부품을 교체 또는 정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차량 이상징후 감지 기능으로 고장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도 있다.

또 차량의 주행시간, 급 출발/정지, 과속 등 운행 정보와 연비를 비롯한 연료 사용 통계 확인이 가능하며, 이용자는 이를 바탕으로 실제 차량 운행 패턴을 손 쉽게 파악해 연료 절감 등 더 효율적인 차량 운행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에코(Eco)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GPS 기반의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외부에서 현재 차량의 위치와 이동경로, 시동 ON/OFF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발렛키퍼’ 기능도 유용하다.

발렛파킹처럼 타인에게 차량을 맡기는 경우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난 등의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차량 정보를 바탕으로 정비이력이 관리된 차량의 경우, 향후 중고차 거래때 평균 차량매매가격 대비 10% 이상에 판매 가능하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스마트 카 서비스 ‘TiA’는 설치 시간이 5분 이내로, 차량 내 단말기 설치가 간단한 것도 특징이다. 월 이용료 1만5천원(3년 약정)에 이용 가능해 차량 제조사 등이 판매 중인 고가의 옵션 제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TiA’ 서비스를 공동 투자·개발한 신아주그룹 계열 폭스바겐 공식딜러 ‘아우토플라츠’에서 판매하는 폭스바겐 차량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국산 및 외산 전 차종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현준용 기반통신사업담당 상무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LG유플러스의 LTE 기반 스마트 카 서비스는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차량 관리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손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가입문의는 폭스바겐 아우토플라츠(송파, 분당, 판교, 안양) 전시장 또는 고객센터(1661-3745)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앞서 LG유플러스는 ▲LTE블랙박스 차량관제 서비스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출시하고, 차량용 미러링 서비스 ‘Car Link(카 링크)’의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마트 카 관련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신아주그룹 계열의 ‘아우토플라츠’는 국내에서 폭스바겐 차량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를 운영중이다. [비즈트리뷴=이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