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5대 도입위해 해외자금 10억달러 유치
대한항공, 항공기 5대 도입위해 해외자금 10억달러 유치
  • 승인 2015.03.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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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747-8i 여객기
 
대한항공은 19일 하반기에 항공기 5대를 도입하기 위해 10억달러(1조1270억원)의 해외자금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25일까지 해외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입찰을 받아 금융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B747-8i 여객기 4대와 화물기인 B747-8 1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기는 차세대 여객기종으로 보잉사의 B747-8i를 선정하고 이 기종 10대를 보잉에 주문했다. 이 가운데 올해 4대를 인도받을 계획이다. 나머지 6대는 2017년까지 차례대로 도입된다.

이 여객기들은 과거 대한항공을 대표했던 B747-400을 대체한다. 화물기인 B747-8F는 이미 5대를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항공기 임대(리스) 방식이 아니고 모두 매입하는 거래"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B747-8i 외에도 B787-9 등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B787-9는 내년부터 차례로 10대를 들여올 예정이다. A380은 지난해 총 10대를 들여와 완료했다. [비즈트리뷴=장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