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 " 40년간 혁신적 기술로 다져온 브랜드 DNA 렌탈사업에 심어"
[CEO터치]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 " 40년간 혁신적 기술로 다져온 브랜드 DNA 렌탈사업에 심어"
  • 승인 2018.01.19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진제공:쿠쿠홈시스]
 
[비즈트리뷴]쿠쿠전자는 지난 11일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쿠쿠홀딩스와 신설된 쿠쿠홈시스로 분할 재상장됐다. 또한 현재 구본학  대표이사가 쿠쿠 홈시스를 이끌고 있다.

쿠쿠전자는 지난 1978년 성광전자로 밥솥업계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40년 이상 밥솥개발 및 생산에 매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근간으로 1998년 자체브랜드 '쿠쿠'를 통해 국내 밥솥업계를 선도해 왔다.

'최고의 품질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실현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엄격한 품질관리,고객의견 적극 반영,가치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주방가전에서 생활가전,건강가전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건강종합생활가전 기업으로 지속 성장했다.

2016년 기준 매출액은 7,167억원이며 주요사업으로는 쿠쿠밥솥,렌탈가전,주방가전,주방용품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쿠쿠,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은 '기술혁신'

쿠쿠전자는 지난 1998년 자체 브랜드를 선보인 지 불과 1년 만에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기록하며 밥솥시장에서 부동의 1위로 성장했다.

쿠쿠가 이렇듯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것은,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 제공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쿠쿠는 '기술혁신'을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꼽으며 고객을 만족시키는 품질경영으로 쿠쿠가 짧은 시간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봤다.

쿠쿠전자는 명실상부한 업계 선두자리에 오른후에도 매출액의 일정액 이상을 꾸준히 R&D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0여 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술연구소를 비롯해 CEO직속 관할부서에 품질혁신 팀을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이 쿠쿠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는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은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종합생활가전기업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또한, 쿠쿠전자는 고객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부산 • 경남 제조기업 최초의 기업복지재단인 '쿠쿠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해 쿠쿠사랑 나눔 캠페인,다문화 가정 교육지원사업,복지시설 물품지원사업 등을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고용창출에 있어서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과 2014년과 2015년 고용창출 우수기업 2년연속 선정되는 등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대표 "부동의 업계1위 이유 '밥맛에 충실했기 때문"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는 "쿠쿠가 부동의 업계 1위를 놓치지 않아온 이유는 바로 밥솥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기능인 '밥맛'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구 대표는 "좋은 밥솥의 핵심은 기술혁신"이라며 "쿠쿠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뛰어난 기능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밥솥의 가장 본질인 밥맛'의 향상을 위해 최초로 2기압의 초고압력을 적용했고 최근에는 국내 최초 신기술인 '쿠쿠 2중 모션 밸브'를 탑재해 초고압과 고화력 IH 무압이라는 두 가지 압력이 가능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구 대표는 "기술과 변화는 실험실보다 고객의 소리에서 나온다"며 "고객은 최고의 스승"이라는CEO의 '고객스승론'에 따라 고객목소리(VOC)를 매일 아침 직접 챙기며 품질혁신팀,고객만족팀을 CEO직속으로 운영하고 있다.

쿠쿠전자의 전 임직원은 고객이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먼저 파악하고,고객의 입장에서 개발과 판매,서비스를 제공토록 해,제품과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이 재구매 고객이 되게끔 하는 고객만족 선순환 사이클(Cycle)을 지향,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이와 같은‘고객만족 차별화'전략에 따라 제품을 들고 서비스센터까지 내방해야만 했던 소형가전 고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소형가전 최초의 찾아가는 '위(We)서비스'를 시행,전국 200개소까지 서비스네트워크를 확대해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쿠쿠 출장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서 W서비스란(Whatever,Whenever,Wherever)로 언제 어디서 어떠한 문제가 생기더라도,가장 빠르게 고객불편을 해소한다는 쿠쿠의 서비스 의지를 의미한다.

최근, 쿠쿠전자는 밥솥을 넘어 렌탈이라는 신사업에 진출,짧은 기간 내에 국내를 대표하는 렌탈 기업으로 성장하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 2009년 12월 국내에서 정수기 렌탈을 시작한 이래 불과 8년 만에 렌탈업계 상위권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또한 기존 2~4개월 정규적인 관리 서비스를 받는 렌탈 상품외에 필터를 소비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는 렌탈 상품을 통해서 점유율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구 대표는 "40년간 혁신적인 기술로 다져온 브랜드 DNA를 렌탈사업에 심어, 초고속 성장을 일궈냈다."며 "앞으로도 쿠쿠전자는 고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기능을 제품과 렌탈서비스에 접목시켜 렌탈비지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렌탈 패키지 결합상품과 같이 고객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점유율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력 상품군인 정수기,공기청정기,안마의자,전기레인지,제습기,비데 등의 라인업 강화 및 신규 아이템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품목을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쿠쿠의 모든 제품을 방문시 함께 점검해주는 토탈케어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도 더욱 높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누구?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는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 회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COOPERS & LYBRAND 회계사를 거쳐 1996년 쿠쿠전자㈜에 입사해 해외영업팀장을 맡았다.

구 대표는 쿠쿠홈시스㈜ 마케팅부문 이사,쿠쿠홈시스㈜ 전무,쿠쿠홈시스㈜ 부사장,쿠쿠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1월 현재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