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홍준표 맹비난…"참 못났다…진정 꼭 이래야 하느냐?"
류여해, 홍준표 맹비난…"참 못났다…진정 꼭 이래야 하느냐?"
  • 전성환
  • 승인 2018.01.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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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여해 페이스북 캡처
 

[비즈트리뷴]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쫓겨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홍준표 대표를 맹비난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 못났다. 못나도 못나도… 후배뻘 여자가 만나자고 찾아가서 왜 재심하지 않는지 질문하려, 기다리니 들어오지도 못하고 밖에서 쫒으라는 명이나하고, 그 말 듣고 우르르 완장차고 여자들이 들어와서 폭력써가며 쫒아내고"라며 분노했다.

이어 "겨우 상황 끝나니 음악소리 함께 입장해서 실실 웃으며 기사 또 나오겠네 라는 질투의 타령을 하고. 참못나도 못났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조국, 타국? 그게 말장난할 내용인가? 사시? 통과 못한 거? 사시 제일주의인가? 본인이 그리 잘 아는가 상대를?”이라며 “부끄럽다, 부끄러워. 보수의 대표가, 보수의 얼굴이 진정 꼭 이래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류 전 최고의원은 지난 16일 마포 케이터틀컨벤션에서 열린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가 당원 십여명에 의해 퇴장을 요청받았고 결국 쫓겨나다시피 행사장을 떠나야 했다.

[전성환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