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페이, 국내 최초 블록체인 하드웨어 지갑 개발
현대페이, 국내 최초 블록체인 하드웨어 지갑 개발
  • 승인 2018.01.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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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페이 하드웨어 지갑 'KASSE HK-1000' ㅣ 현대페이
 
[비즈트리뷴] 현대페이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하드웨어 지갑 ‘KASSE HK-1000’을 개발해 양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페이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하드웨어 지갑 ‘KASSE HK-1000’은 국내 KC인증을 받아 공식 판매 중인 제품이다.

현대페이 관계자는 “최근 암호화폐의 해킹, 분실 등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보다 안전한 장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블록체인 협회의 자율규제안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하드웨어 지갑에 70% 이상 의무적으로 보관하도록 해, 투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드웨어 지갑을 통한 암호화폐 보관이 권장되고 있어 ‘KASSE HK-1000’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KASSE HK-1000’의 추가 생산 및 차기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KASSE HK-1000’은 최고 수준의 보안칩(CC EAL5)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하드웨어 지갑으로 현재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등 현재 8종의 암호화폐를 지원하며 보관할 수 있다.

분실 시 동일한 장치를 통해 손쉽게 복원이 가능해 최근 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KASSE HK-1000’을 통한 암호화폐 출금은 연결된 PC의 오염이나 해킹 여부와 관계없이, 기기 자체의 승인으로만 출금할 수 있다.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관 중인 암호화폐의 시세도 조회할 수 있다.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는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본 제품의 개발 및 조기 출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KASSE HK-1000’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줌과 동시에, 안전한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월 중 리플, 퀀텀, 비트코인 골드 등을 추가해 총 암호화폐 11종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 및 품질 등 여러 측면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경 기자 kimgusrud1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