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북한 실무진 참석, 현송월 누구?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단장...'김정은의 애인설 눈길'
평창 북한 실무진 참석, 현송월 누구?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단장...'김정은의 애인설 눈길'
  • 이수민
  • 승인 2018.01.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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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송월ㅣ 채널A 캡처
 

[비즈트리뷴] 현송월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극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이 북한 예술단의 방문 공연을 협의하기 회담장에 등장한 가운데  그와 관련된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북매체 데일리NK는 지난 2015년 "현송월은 2005년 보천보전자악단 시절 노래 준마처녀를 멋지게 불러 김정일의 총애를 받은 생존 마지막 애인이었다는 말을 도당 부부장급 몇몇 고위 간부들로부터 여러 번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북매체는 "밖에서 나도는 '현송월은 김정은의 첫 연상 애인'이라는 말은 근거 없는 소리"라며 "만약 김정은 애인이었다면 부인 리설주가 현송월을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고 또 "당시 보천보전자악단에는 현송월보다 월등한 가수가 많았지만 김정일 지시로 현송월 노래만 조선중앙TV에서 방송됐다"며 "김정은의 첫 애인설은 잘못된 것으로 지난날 김정일과 관계를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평창올림픽 기간 북한 예술단의 방문 공연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의 실무 접촉이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진행됐고 우리 측 대표단으로는 이우성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이원철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선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과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이 회담장에 나와 관심이 쏠렸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