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측 '라디오스타' 장희진 에피소드 사실무근, 악성댓글 법적 대응...'후배 배우 이보영에 직접 사과'
이보영 측 '라디오스타' 장희진 에피소드 사실무근, 악성댓글 법적 대응...'후배 배우 이보영에 직접 사과'
  • 이수민
  • 승인 2018.01.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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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스타'에서 이보영과의 에피소드를 얘기하는 장희진ㅣ'라디오스타' 캡처
 

[비즈트리뷴] 과거 배우 장희진이 '라디오스타'에서 전한 에피소드와 관련해 이보영이 근거없는 루머라고 밝혀 악성댓글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이보영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얼마 전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소속배우 이보영 씨와 친분이 있는 후배 배우가 출연해 사실과 다른 에피소드를 이야기 했다. 그러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방송 직후, 후배 배우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이보영 씨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보영 측은 "하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이보영 배우를 향한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 등이 다수 게재되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배우 본인이 처벌을 원치 않아 소속사에서도 강경한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작품 관련 기사에도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게시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알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허위 사실유포 및 악의적인 댓글로 인해 이보영 씨는 물론이며 드라마 제작진과 배우 이보영을 아끼는 팬 여러분들까지도 정신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더 이상 추가적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대응 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앞서 장희진은 "이보영 씨와 식당을 가면 서비스를 엄청 받는다"며 말문을 열었고 장희진은 "한 번은 같이 거제도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당시가 전어 철이었다. 그래서 제가 (이보영) 언니한테 전어가 먹고 싶다고 말했더니 언니가 가게 아주머니에게 전어를 서비스로 조금만 달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전어가 얼마인데 서비스로 달라 그러냐’고 핀잔을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장희진은 "그런데 회를 다 먹어갈 때쯤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내 딸 서영이 선우 씨 아니냐’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맞다고 했더니 ‘몰라 뵙고 서비스도 못 드렸다’며 전어를 주셨다"고 말했고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속 주인공인 이보영 대신 조연인 자신을 알아봐 준 가게 아주머니가 고마웠다고 전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하지만 해당 방송 이후 이보영의 전어서비스사건은 일파만파 커지며 이보영의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댓글에는 전어사건이 언급되기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다음은 이보영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얼마 전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소속배우 이보영씨와 친분이 있는 후배 배우가 출연하여 프로그램에서 재미를 더하려고 본의 아니게 사실과 다른 에피소드를 얘기하였고 그 내용은 화제가 되어 사실인양 일파만파 퍼져나갔습니다. 

당사는 그러한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방송 직후, 후배 배우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이보영씨에게 직접 사과하였습니다.

최근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이보영 배우를 향한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 등이 다수 게재되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배우 본인이 처벌을 원치 않아 소속사에서도 강경한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작품 관련 기사에도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게시되고 있어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소속배우 이보영을 향한 지속적인 악성 댓글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배우 이보영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내용을 담은 댓글을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한 자료 수집 및 제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수위 파악을 해오며 자료화 해왔으며 향후 이보영 배우에게 더 이상 추가적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대응 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허위 사실유포 및 악의적인 댓글로 인해 이보영씨는 물론이며 드라마 제작진과 배우 이보영을 아끼는 팬 여러분들까지도 정신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배우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악성 게시물과 댓글 작성자들에게 강력한 대응을 할 방침입니다. 

언제나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을 향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