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신용보증기금 황록 이사장,"신보,100년의 역사 쓰기위한 새 전략 마련해야 "
[CEO터치]신용보증기금 황록 이사장,"신보,100년의 역사 쓰기위한 새 전략 마련해야 "
  • 승인 2018.01.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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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비즈트리뷴]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한국경제가 위기에 처했을때마다 묵묵한 본연의 역할을 다해 위기극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온 중소기업전문 종합지원기관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인 신보는 지난 1961년 신용보증기금 준비금제도를 시행한 이후 1974년 신용보증기금법이 제정되고 1976년에 설립됐다.

이는 담보능력이 미약한 기업의 채무를 보증하게 해 기업의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고,신용정보의 효율적인 관리·운용을 통해 건전한 신용질서를 확립함으로써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세워졌다.

신용보증기금의 업무영역은 기본재산의 관리,신용보증, 보증연계투자,경영지도,신용조사 및 정보의 종합관리,구상권 행사, 창업기업지원,신용보증제도의 조사ㆍ연구 등이다.

신보는 어음보험,매출채권보험업무 등으로 업무를 확대해 왔다.

신용보증기금은 40년 신보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보증,보험,투자,컨설팅 등 각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복합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고용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더욱 굳건히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12월 본점을 대구로 이전한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내일,언제나 신보'라는  경영슬로건을 바탕으로 선제적 준비와 창의적 사고로 변화를 주도하는 '변화주도',융 복합상품개발과 창업자금 확대를 통한 '사업혁신', 조직 인사혁신과 공정한 성과평가로 조직에 활기를 부여하는 경영 방침을 세웠다.

■ 금융혁신과 금융소비자 보호 등에 기여한 공로 인정 받아

신보는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2017년 금융의 날'행사에서 금융혁신과 금융소비자 보호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혁신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보는 창업육성플랫폼 구축,퍼스트펭귄 제도 도입, 창업기업주 연대보증면제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도전적 창업문화 확산을 주도하고,맞춤형 상품을 통해 일자리 ‧ 수출‧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인 정책수행으로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자리매김

지난 2016년 10월 취임한 신용보증기금 황록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신보가 지난 40년간 우리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해 왔듯이,100년의 역사를 써 나가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신용보증사업 외에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투자,보험,컨설팅 등 유기적으로 연계된 복합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린 자세와 창의적 사고를 통한 변화 주도','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조직․인사 혁신과 공정한 성과평가를 통한 조직의 새로운 활력 제고'로 '밝고 활기찬 ,젊고 강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누구

신용보증기금 황록 이사장은 1956년생으로 경북고 졸업,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황 이사장은 우리은행 부행장,우리금융지주 부사장,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가톨릭대학교 교수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민간출신 금융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