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비난한 강용석? "광우병 걸릴까봐 청산가리 먹겠다고 하더니 또 나섰네"
김규리 비난한 강용석? "광우병 걸릴까봐 청산가리 먹겠다고 하더니 또 나섰네"
  • 최원형
  • 승인 2018.01.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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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리 강용석 ㅣ sns 캡처
 
[비즈트리뷴]과거 김규리에게 글을 남긴 강용석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2년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발파 작업이 논란으로 떠올랐을 당시 김규리는 트위터에 "구럼비 바위를 죽이지 마세요. 다신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제발 구럼비를 살려주세요"라고 전했다.

이에 강용석 당시 무소속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광우병 걸릴까 봐 청산가리 먹겠다고 하다가 이름 바꾼 김규리. 또 나섰지만, 구럼비는 걍(그냥) 바위일뿐. 또 이름 바꾸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계시길"이라는 비난의 글을 남겼다.

과거 `김민선`으로 활동하던 김규리는 광우병 파동에 관한 글을 쓴 뒤 이듬해 `김규리`로 이름을 변경했다.

한편, 우 김규리가 씨앤코ENS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씨앤코ENS 측은 “(김규리는)지난 2008년 5월 광우병 파동 당시 아무런 정치적 의미 없이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감성적인 글을 올린 것으로 인해 약 10년 동안 수많은 악플러들에게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받아왔으며, 블랙리스트에도 이름이 올라 그동안 연예활동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씨앤코 ENS 관계자는 “앞으로 김규리가 편안한 마음으로 연예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김규리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