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폭 확대, 전세가격은 하락폭 확대"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폭 확대, 전세가격은 하락폭 확대"
  • 승인 2018.01.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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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2018년 1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한국감정원]
 
[비즈트리뷴]한국감정원이 2018년 1월 1주(1월 1일 기준)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매매가격은 0.02%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4%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0.02%상승한 가운데 금리 인상 기조로 향후 상환 부담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양도세 중과 시행(4월)과 더불어 부동산 과세체계 개편 거론 등으로 관망세가 유지되며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입지여건과 개발호재,신규입주물량,지역경기 등에 따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26%),전남(0.04%),대전(0.01%),대구(0.01%)는 상승했고,경기(0.00%),광주(0.00%),세종(0.00%)은 보합,경남(-0.14%),충남(-0.11%),강원(-0.09%)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4→59개) 및 하락지역(82→75개)은 감소했고,보합 지역(30→42개)은 증가했다.

수도권은 0.09% 상승했으며 서울은 0.26% 상승,경기는 0.00% 보합,인천은 0.02% 하락했다.

지방은 0.05%하락했으며 대전과 대구는 상대적으로 공급은 적으나 우수한 학군으로 수요가 풍부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으나,부산은 내년까지 예정된 대규모 신규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며 모든 구에서 보합 또는 하락하고,경상권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 및 신규공급 증가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26% 상승했으며 강남3구는 4월(양도세 중과 시행)이후 매물 감소 우려하는 일부 수요로 상승했으나,전반적으로는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강북권은 0.11% 상승했으며 광진·성동구는 강남권 접근성,한강조망 등으로 강남3구에 진입하려던 일부 대기수요 유입되며 상승했으나, 마포·은평·강북구 등은 겨울비수기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강남권은 0.39% 상승했으며 강남·양천구 등은 학군이 우수하고 재건축 기대가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하고,동작구는 교통여건 개선 및 뉴타운 조성 기대로 상승했으나,금천구는 보합전환,강동·영등포구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한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0.04%하락으로 작년말 시작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학군 양호한 지역이나 직장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대단지 등 거주선호도 높은 곳은 꾸준한 전세수요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누적되고 일부 지방은 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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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로는 세종(0.65%),광주(0.08%),서울(0.04%)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대구(0.00%),전북(0.00%)은 보합,강원(-0.15%),울산(-0.12%),경남(-0.11%)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4→44개)은 동일, 보합 지역(50→54개)은 증가,하락 지역(82→78개)은 감소했다.

지방은 0.03%하락했으며 신규 공급이 많은 울산,경상권 및 강원 등의 하락세는 지속됐으나,세종은 지난해 2-2 생활권 대규모 입주 당시 급락했던 전세가격이 선호도 높은 도담동,종촌동 일대를 중심으로 회복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광주는 산업단지 인근이나 학군 선호지역에서 일시적 수급불균형으로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04% 상승했으며 전반적으로는 안정세이나 학군 선호지역과 도심,여의도 등 주요업무지구 접근성 양호한 지역 등에서 상승했다.

강북권은 0.02% 상승했으며 은평구는 정비사업 이주 마무리로 하락하고 용산구는 주택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업무지구 접근성이 양호한 마포구와 경전철 개통 등 교통여건이 개선된 성북구 등에서 상승했다.

강남권은 0.05% 상승했으며 송파구는 노후아파트의 저가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하고 강동구는 신규 입주물량과 이주수요 감소로 하락했으나,양호한 학군으로 대기수요가 많은 강남구,양천구 등은 상승했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