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GC'로 사명 변경 "회사의 정체성 재확인"
녹십자 'GC'로 사명 변경 "회사의 정체성 재확인"
  • 승인 2018.01.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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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 로고
 
[비즈트리뷴] 녹십자홀딩스가 GC로 회사 명칭을 변경했다.

허일섭 GC 회장은 "이번 CI 변경은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정체성을 재확인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2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새로운 CI에는 근본을 충실히 지켜나가면서 도약하는 내일의 우리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 이름인 GC는 기존 ‘녹십자(Green Cross)’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것이다. '위대한 헌신과 도전을 통해 위대한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은 ‘Great Commitment, Great Challenge, Great Company’의 약어이며, 녹십자홀딩스와 산하 가족사(자회사, 손자회사 등)에 일괄 적용된다.

녹십자홀딩스는 국문과 영문 구분 없이 GC로 사명이 변경됐다. 산하 가족사의 국문 명칭은 ‘녹십자’라는 브랜드 자산을 활용해 GC와 녹십자를 함께 표기하기로 했다. 영문 사명의 경우 기존 Green Cross가 GC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주력 사업회사인 녹십자는 앞으로 국문과 영문 사명이 각각 GC녹십자, GC Pharma로 표기된다.

이날 새롭게 선보인 심벌마크의 십자는 두 개의 십자 도형이 맞물린 모양이다.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빨간색 십자와 ‘건강’과 ‘번영’을 상징하는 녹색 십자가 만나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회사의 비전이 내포됐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