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 "내딛는 한걸음 우정서비스,ICT융합실현과 국가발전 밑거름" 각오
[CEO터치]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 "내딛는 한걸음 우정서비스,ICT융합실현과 국가발전 밑거름" 각오
  • 승인 2017.12.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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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 [출처: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캡처]
 
[비즈트리뷴]우정사업본부가 우정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본전략을 마련하며 본격적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이끌고 있는 우정사업본부가 18일 강 본부장이 재임기간 동안 나아갈 추진방향과 전략을 제시한 '우정사업 경영합리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884년 우정총국 개설 이래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해온 우정사업본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속기관인 정부기업으로서 전국 3,500여 개의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해 국민들에게 우편과 예금,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의 산하 공공기관은 5개로 우체국시설관리단,우체국물류지원단.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우체국금융개발원,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이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물류의 효율화와 우체국금융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민행복 우정서비스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편사업 최근 6년간 '적자'기록

하지만,현재, 우편사업은 모바일앱 등 대체통신 발달과 기업고객의 전자고지 전환 확대 등으로 최근 6년간 적자를 기록했다는 것이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이다.

또한 금융사업 또한 인터넷전문은행 등장, 보험슈퍼마켓 등 비대면 판매채널 다양화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어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13일 취임한 이후 우정사업본부를 이끌어 오고 있는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내딛는 한걸음,한걸음이 우정서비스,ICT 융합 실현과 국가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각오로 항상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의지를 내보였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믿음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정부기업'을 경영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이의 실현을 위한 4대 전략으로 우편사업 혁신,스마트 국민금융,4차 산업혁명 대응,지역/사회적 공헌활동 강화를 정했다.

또한 12개 중점과제로 구체화해 경영난 극복에 매진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강성주 본부장은 광주광산우체국 등 5개 우체국에서 직접 배달업무를 체험하면서 현장직원들의 생생한 소리를 청취하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편사업 혁신 4차 산업혁명 대비 전략제시

이번 '우정사업 경영합리화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우편사업 혁신,스마트 국민금융, 4차 산업혁명 대비,지역/사회적 공헌 강화로 전략을 제시했다.

우편사업혁신은 우편 프로세스 재설계 등 물류ㆍ집배업무를 혁신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우편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재설계하고 내년부터 중부권(대전)에 광역우편물류센터 운영 등 물류망 최적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노사간 상생적 협의로 지역간 집배부하량 평준화 및 수작업을 유발하는 공동작업 최소화 및 수작업 자동화를 추진하고 창구 무인자동화 접수기 보급 확대를 통해 24시간 접수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력 증원 등 집배원 노동조건을 개선해 집배인력 증원으로 집배원 초과근무 단축 및 연가사용 확대 등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인건비 절감액을 인력채용에 활용하게 된다.

더불어 업무부담 경감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달용 이륜차를 초소형 4륜자동차로 신속히 교체하고,스마트우편함을 보급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금융으로 전환 등 스마트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모바일 역량을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오프라인 채널 혁신(종합금융센터)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자금운용의 전문성 강화 등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정사업 전반에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접목하겠다는 것으로. 물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IoT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미래 물류시스템 구축 및 드론배송 기술·기반 조성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이외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복나눔 사회공헌을 확대해 농어촌 어르신을 위한 현금배달, 공과금납부 대행,안부방문 등 '돌봄이 서비스'제공으로 도시·농촌가족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 누구?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1965년생 경북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학과 졸업,시라큐스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 취득,펜실베이니아주립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강 본부장은 행정고시 3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안동우체국 국장,정보통신부 기획총괄과 과장, 행정안전부 정보기반정책관,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 국장,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제32대 경북지방우정청 청장 등을 역임했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