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 " 패션에서 교육 문화 유통까지 글로벌 도약 "
[CEO터치]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 " 패션에서 교육 문화 유통까지 글로벌 도약 "
  • 승인 2017.12.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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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 [ 출처:한세예스24홀딩스 홈페이지 캡처]
 
[비즈트리뷴]글로벌 패션전문업체인 한세실업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지난 1982년에 설립한 후 나이키,갭,올드 네이비 등 유명 의류브랜드에서 월마트,타깃 등 글로벌 대형마트의 자체상표(PB)의류제품을 주문자 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제조 · 수출하는 업체로 한세예스24홀딩스의 자회사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 2009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인적분할의 방식으로 투자부분을 담당하는 한세예스24홀딩스(주)와 기존의 의류 OEM사업을 영위하는  한세실업(주)로 분할됐고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끝난 현재 한세실업(주),예스이십사(주),(주)동아출판,한세드림(주),(주)에프알제이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연간 1조 5천억원대 매출 한세예스24홀딩스 핵심 자회사 한세실업
 
한세예스24홀딩스는 기존 패션전문기업인 한세실업을 주축으로 성장해왔으며 최근 한세예스24홀딩스와 계열사들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 10월 20일 금감원 공시에서 올해 연결제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2조4653억원,영업이익은 977억원으로 전망된다 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연간 1조 5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한세예스24홀딩스의 핵심 자회사로 자리잡고 있는 한세실업은 해외 유명의류 브랜드들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 잡았으며 원단사업 부문의 칼라앤터치㈜도 바이어를 늘려 나가며 긍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은 지난 2014년 유아복/유아용품 브랜드 '모이몰른'을 한 중 양국에서 동시 런칭해 기존 컬리수와 함께 성공적으로 전개하는 한편,키즈 스포츠 멀티샵 '플레이키즈'를 오픈했다.

2015년 인수한 정통 데님 캐주얼 기업인 에프알제이도 패션업계에서 주목받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스24,온라인 패션유통 사업부문과 오프라인 매장진출 영역 확장
 
또한 국내 1위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최근 몇년간 온라인 서점이라는 안정적인 사업근간을 바탕으로 공연,영화 등의 티켓 판매와 음반,DVD 등 멀티미디어 상품군을 판매하고 있는 ENT사업부문,ebook, e연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사업부문을 추가로 영위하고 있다.

또한 2016년 본격적으로 시작한 온라인 패션유통 사업부문과 오프라인 매장진출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5년 지주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에 편입된 교육출판 전문기업인 동아출판은 70년 전통의 역사를 바탕으로 참고서/교과서를 포함한 도서출판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예스24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를 갖고 있다.

이러한 자회사들의 약진에 힘입어 한세예스24홀딩스는 과감한 투자와 그룹 내 혁신을 통해 각각의 자회사들이 패션과 문화 유통업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측면지원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 회장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패션사업 부문에서는 원재료,디자인,생산 및 운송,판매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 의류 생산 파트너로서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문화 유통 부문에서는 한국 최고의 문화 포탈에서 글로벌 문화 유통 기업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35년간 실천하며 지켜온 '정도 경영'의 신념으로 사회 번영의 일익을 담당하고,더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 회장 누구?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 회장은 194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졸업했다.

지난 1972년 한세통상을 설립하며 경영에 나섰으며 이후 1982년 한세실업을 설립했고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11월 제28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품질경영과 바이어 확대를 통해 글로벌 의류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내기업과의 동반성장과 디자인 선도로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