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 유지, 전세가격은 하락폭 축소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 유지, 전세가격은 하락폭 축소
  • 승인 2017.12.2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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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12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한국감정원]
 
[비즈트리뷴]한국감정원이 12월 3주(12월 18일 기준)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매매가격은 0.00% 보합,전세가격은 0.03% 하락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0.00%보합으로 기반시설이 양호해 거주선호도가 높은 서울,광주 등 대도시는 역세권 인근의 비교적 연식 낮은 신축아파트로 매수문의 이어지며 상승했으나,신규 입주물량 증가,조선업 경기 침체 등 지역적 요인과 기준금리 인상 등 경제적 요인이 맞물리며
관망세가 확대됨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보합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18%),광주(0.11%),대구(0.07%),전남(0.05%) 등은 상승했고,세종(0.00%)은 보합,경남(-0.19%),경북(-0.16%),제주(-0.15%),충북(-0.13%)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4→73개)및 보합 지역(37→25개)은 감소했고,하락 지역(65→78개)은 증가했다.

수도권은 0.06% 상승한 가운데 전체적으로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서울은 0.18% 상승,인천은 0.01% 상승,경기는 0.01% 상승했다.

지방은 0.05% 하락으로 광주는 북구와 광산구 내 기반시설 양호한 택지지구 중심으로 상승하고 대구와 대전 등에서 상승세가 지속됐으나,전북은 신규 입주물량과 조선업 침체 등의 영향으로 약 1년만에 하락 전환되고 강원은 교통망 개선에도 불구하고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18% 상승했고 학군수요,출퇴근 편리한 역세권 인근 직장인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강북권은 0.12% 상승했고 성동구,광진구 등은 상승폭이 축소됐으나,마포구와 중구는 역세권 인근으로 직장인 수요 유입되며 상승하고 용산구는 정비사업 진척과 기업이전 등 호재로 상승했다.

강남권은 0.23% 상승했고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지구단위계획 용역결과 발표 연기 등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강남구와 송파구는 단기 상승에 따른 매수자 관망세 및 겨울철 비수기로 3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0.03% 하락으로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는 감소했다

신규입주물량 증가로 공급은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역세권 인근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학군,편의시설 등이 우수해 대기수요 풍부하고 매물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은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91%),대전(0.07%),서울(0.04%),전북(0.04%) 등은 상승했고,경남(-0.14%),제주(-0.13%),강원(-0.11%),경북(-0.10%)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8→56개) 및 하락 지역(66→79개)은 증가했고, 보합 지역(62→41개)은 감소했다.

수도권은 0.03% 하락했으며 서울은 0.04% 상승,인천은 0.03%, 경기는0.07% 하락했다.

지방은 0.03%하락했으며 겨울 이사비수기로 경상·충청권은 장기 하락세가 지속되고 제주, 부산은 국지적인 상승요인에도 불구하고 신규주택의 전세공급 증가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나, 세종은 기존 매물이 대다수 소진되고 당분간 행복도시 내 대규모 입주가 거의 없어 상승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04% 상승했으며 입지여건이 양호하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과 매물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북권은 0.02% 상승했으며 성동구는 역세권 신축아파트 중심의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하고 광진구는 학군수요와 매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상승했으나,도봉구는 수요부족으로 전세매물 누적되며 하락 전환됐다.

강남권은 0.06% 상승했으며 양천구는 특목고 폐지 공론화에 따른 학군수요로 상승,서초·송파구는 일반아파트의 경우 상승하고 노후단지는 하락하며 혼조세,강남구는 개포주공4단지 이주 마무리단계(8~12월)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