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女승무원 '인기는 여전하다' 경쟁률 '100대1'
대한항공 女승무원 '인기는 여전하다' 경쟁률 '100대1'
  • 승인 2015.02.10 2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사건에도 불구하고 신입 여승무원에 대한 인기는 여전하다. 특히 1990년이후 적용하던 '신장 162cm 이상' 신체 제한요건을 이번 채용부터 폐지하면서 지원자가 더욱 늘었다는 분석이다.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전날(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은 올해 1차 신입 객실 여승무원 채용의 경쟁률은 100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이번 경쟁률이 지난해 진행된 3차례 채용의 경쟁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00명 안팎을 뽑는 이번 채용에 약 2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는 게 대한항공측의 설명이다.

이번 공개채용은 17일 서류전형 결과 발표 이후 1차와 2차 면접, 영어구술, 최종면접, 체력·수영 테스트 등 순으로 진행되며 5월 초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900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비즈트리뷴=이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