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몽골 민간항공청과 교육협력 MOU 체결
인천공항공사, 몽골 민간항공청과 교육협력 MOU 체결
  • 승인 2017.12.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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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지난 15일 오후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와 몽골 민간항공청 간 교육 협력 MOU 체결식에서 양기범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 밤바수렌 루산삼부 몽골 민간항공청 사무총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비즈트리뷴]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 15일 몽골 민간항공청과 교육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몽골은 활주로 및 진입도로와 같은 연계시설 등 자국 내 항공 인프라의 개선을 위하여 내년 울란바토르 신공항 개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항운영 선진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공항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노하우를 전파하고 향후 몽골 지역에서 교육과 해외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항공 관련 항공 정책 및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몽골 민간항공청과 이번 교육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오후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인천공항공사 양기범 인재개발원장, 몽골 민간항공청의 밤바수렌 루산삼부(Byambasuren Luvsansambuu)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인천공항은 자체 개발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과정을 비롯해 Best Practice 과정을 개설해 풍부한 공항 운영 노하우를 전하는 등 양 기관 간에 활발한 교육분야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양기범 인재개발원장은 “인천공항이 개항 이후 16년간 습득한 다양한 노하우를 몽골 항공 종사자들에게 전파하는 것을 비롯해, 향후 항공교육뿐 아니라 항공산업 전 분야에 걸쳐 양국 간 폭넓은 교류를 쌓는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2008년 이후 전 세계 항공교육기관과 MOU 체결을 비롯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왔고, 그 결과 국제공항협의회(ACI) 및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으로부터 세계 유수 항공 교육기관의 교육을 유치하고 과정을 개발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이번 몽골 민간항공청과의 MOU를 통해, 기존에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외에도 항공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동북아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 교육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