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안 김범기 대표 ‘인생의 성공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특성화고에서 강연
라디안 김범기 대표 ‘인생의 성공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특성화고에서 강연
  • 승인 2017.12.12 0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범기대표/라디안
 
국내 자동심장충격기 전문제조 기업으로 유명한 (주)라디안 김범기 대표가 연말의 바쁜 국내·외 일정 속에서도 구로구에 위치한 대표적인 특성화 고등학교인 서서울생활과학고에서 CEO 강연에 초대를 받아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희망과 꿈’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강연은 ‘청년취업 역량강화’의 취지로 이루어진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공적인 취지에서 진행 된 CEO특강이다. 성공한 CEO들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해 주는 희망 멘토링 강연으로 진행이 되었다.
 
이번 특강은 고용복지거버넌스협회가 주관하고 구로구청이 주최한 강연으로 성공한 기업의 CEO를 초청해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 강연이라고 라디안측은 12일 밝혔다. 고용복지거버넌스협회는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CEO를 초청해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김범기 대표는 이번 특성화고 초청 특강에서 ‘인생의 성공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주제와 함께 ‘청년 취업과 창업의 중요성’, ‘기술기업, 강소기업에 집중하라’란 소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진행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전남 영광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건설현장의 노동자였으며 어머니는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였기에 할머니 손에서 컸다”고 자신의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성장하다 보니, 공부 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이 일상이었고, 대학은 생각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어렵게 재수를 한 후에 기술자가 되기 위해서 전문대에 들어갔고, 전문대에서 학교 언론사 기자와 편집장을 하게 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4년제 대학으로 편입을 한 후에 졸업과 함께 처음으로 들어간 회사는 작은 중소기업이었다. 하지만 수출 업무를 진행하던 작은 중소기업 이였기에 작은 일에서부터 해외 바이어를 만나는 영업 일까지, 모든 일을 배워나가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창업을 한 후에 오늘의 라디안을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시절의 환경적인 어려움은 ‘스스로를 고민하게 만들었다’고 전하며, 중소기업을 다니며, 여러 현장경험을 했던 작은 노하우가 모여, 지금의 (주)라디안을 창업하고 세계적인 자동심장충격기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김 대표는 특성화고의 기술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내용을 전하며, “인생에서의 성공은 빠른 속도가 아니라 자신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발전시키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운전을 해 나가는 것이다”라고 방향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라디안은 현재 자동심장충격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유럽과 미국, 동남아이사, 두바이 등에 AED(자동심장충격기)를 수출하고 있다.
 
라디안은 계측, 센서기반을 기초로 2005년 설립된 회사로 현재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메디컬과 헬스 케어 사업과 센서 계측사업 그리고 비파괴검사장비 사업까지 확대시켜 나감으로서 2018년 다양한 분야의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주)라디안의 자회사인 큐바이오센스에서 세계 최초로 노로바이러스 판별키트를 개발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개가 되어 미국 의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큐바이오센스는 라디안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공동으로 출자한 회사로 라디안의 자회사이다.
 
(주)큐바이오센스의 “노로바이러스 및 식중독균 현장 진단 POCT 기술”, “항생제 처방 적합성 판별 칩 기술”, “현장에서 혈액을 완벽하게 분리하여 백혈구 내의 핵을 파괴한 후, DNA 분석을 통해 각종 전염병 및 질병을 진단하는 POCT 기술”등은 세계적인 바이오 진단 기술로 이미 국제 학술지 등을 통해서 그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VC들에게 큐바이오센스의 노로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선보인 (주)라디안은 이미 자동 심장 제세동기(AED) 제조·개발기업으로 의료 기기 분야에서 급성장하는 ‘강소 기업’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며 수출 가시화 및 주목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주)라디안의 김범기 대표는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주관한 ‘2017 대한민국 신지식인’에서 중소기업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되며, 국내의 자동심장충격기 기술력과 진단키트 기술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응급장비에 대한 구비 의무 불이행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법안이 국회에 통과됨에 따라 5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의무설치 기관의 설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라디안은 국내외 다양한 박람회에 참가해 소방청과 공기업과 기업에서 위급 시에 소중한 생명을 살려 낼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 최신 제품과 세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국내 내수뿐만이 아니라 수출문의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