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대표, 네이버 컨퍼런스콜 -2
김상헌대표, 네이버 컨퍼런스콜 -2
  • 승인 2015.01.2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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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쪽 4분기 매출을 보면 전체적으로 QoQ가 둔화하는 양상인데, 게임쪽 매출 때문인가. 올해 게임 라인업 갯수는?
A: 지난 3분기에 가장 큰 기여를 했던 라인레인저스가 일부 활약을 하면서 QoQ 게임매출에 영향을 줬다. 라인레인저스는 내부에서 제작한 게임이다보니, 매출인식이 거의 총액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매출인식을 하였다. 4분기에는 이런 부분에서의 하락이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대신에 라인팝2,포코포코와 같은 신규게임이 치고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게임들이 커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인업 관련해서는 1분기와 2분기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이 준비되고 있다.

▶국내 광고매출 중에서 SA나 DA 성장률은 어떻게 되는가
A: 4분기 SA는 약 10% 내외 성장하였고 DA는 한자리수 성장을 기록하였다.

▶타임라인과 관련되어, 트래픽 현황에 대해 업데이트 부탁. 예를 들어 일본유저들이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실제 광고를 본격 상용화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지역에서 타임라인이 의미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가
A: 이와 관련해서 현재로서는 어떤 레벨에 올라오면 광고를 붙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트래픽에 따라 광고를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고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임라인과 관련된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고 있진 않다. 일본이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고, 그 외 태국, 인도네시아와 같은 다른 국가에서도 굉장히 활발한 활동성을 보이고 있다.

▶2015년 자사주매입, 배당금과 같은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계획은.
A: 2014년도에 배당성향을 5%로 결정하였다. 올해에도 과거와 같은 배당성향을 보일 계획이다. 2014년에 자사주매입을 2500억원가량 한 상태로, 순이익의 1/3정도를 주주환원에 쓴다는 방침에 맞춰 이뤄졌다. 2015년도에도 이 방침에 대해서는 변함없다.
다양한 방법의 주주환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 라인페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데, 현재 마케팅현황이나 유저수, 가맹점현황에 대한 업데이트와 올해 가이던스는?
A: 라인웹스토어, 라인택시, 라인딜 등에서 사용 가능한 형태다. 향후에 온오프라인 가맹점 확대를 통해 활용도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입자를 보면 일본에서 라인페이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뿐아니라 대만, 태국, 일부 한국에서도 가입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인 숫자는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밝히기 어렵다.

▶현재 라인앳에서 광고주 수가 어느정도 올라왔으며, 그에 따른 올해 가이던스는?
A: 13만명을 넘어섰음. 지속적으로 확대 중. 최근에 대만에서도 광고주모집을 시작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인광고매출 breakdown?
A: 광고매출 기여 비중을 보면 공식계정과 스폰서, 스티커가 메인이라고 할 수 있고, 그 다음은 프리코인, 아직 라인앳은 이를 통한 매출기여가 크지 않다.

▶라인관련 환율적용방식이 4분기에 바뀌었나. 왜냐하면 환율적용할 때 분기실적할때는 연간누적환율을 적용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4분기에는 예상보다 환율이 다르게 나와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하다.
A: 환율정책 바뀐 상황은 없음. 누적환율 적용하였다. 구체적인 계산은 IR문의 부탁해달라.

▶핀테크가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데, 네이버도 우리나라, 일본 또는 1위 모바일 메시징을 가지고 있는 대만이나 태국에서 결제나 대출포함 인터넷전문 금융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 있는가.
A: 현재 라인이 잘되고 있는 나라에서 라인페이를 출시했거나 출시 준비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네이버페이에 관해 발표한바 있다. 이용자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결제서비스 부분으로는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현지 각 나라 금융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금융산업에 진입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된바 없다.

▶국내 네이버 사업 부문에서, 최근에 커머스 쪽으로도 강화하는 시도가 많이 보이고 있다. 이 부분 관련해서 2015년 전략 어떻게 되는가
A: 올해 쇼핑검색을 개편하는 전략에 대해 말하자면, PC에서 모바일 시대로 들어오면서 이용자들의 상품에 대한 검색활동이 변화되고 있는 것을 감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자가 쇼핑이나 상품에 대해 검색을 할 때, 결론적으로 얻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있다. 기존방식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지 않다고 생각하여, 이용자들의 의도를 분석해서 그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동안 쇼핑하는 사용자 행동패턴 분석을 통해 어떤 브랜드 상품을 좋아하는지, 또는 어떤 세일이 진행 중인지, 지금 쇼핑상품의 트렌드가 무엇인지, 이용자들에게 핫이슈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와 같은 정보를 통해 쇼핑의도를 분석 후 정보를 제공하여 이용자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용자들이 상품검색을 할 때는, 결제까지 끊김없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히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번 쇼핑검색개편을 하게됐다.

▶2015년도 국내에서 네이버의 10% 성장을 예상한다고 하였는데, 커머스 비즈니스가 포함된 것인지, 아니면 광고부문에서의 성장만 말하는 것인가.
A: 가이던스는 제너럴한 경영계획에 근거해서 언급한 것이다. 쇼핑검색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할 때, 매출에 얼마정도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것은 계획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쇼핑이용자 편의를 위해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의 것은 추후에 볼 것이다.

▶네이버페이는 구체적으로 언제쯤 출시 예정인가
A: 체크아웃이나 마일리지, 네이버캐시와 같은 기존 서비스가 있음. 네이버페이는 이러한 것들을 하나로 통합해서 모바일에서 쉽게 이용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하는 부분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황승택연구원, 비즈트리뷴 이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