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26회 경실련 좋은기업상' 대상(大賞) 수상
유한양행, '제26회 경실련 좋은기업상' 대상(大賞) 수상
  • 승인 2017.12.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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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이하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가 선정 시상하는 ′좋은기업상‘ 대상(大賞) 기업으로 선정됐다.

7일 경실련 강당에서 개최된 ‘제26회 경실련 좋은기업상’ 시상식에서 유한양행은 영예의 ‘좋은기업상’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경실련 좋은기업상은 2016년 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6대 평가항목에 의한 정량평가, 언론검색 등의 정성평가 후 정밀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했으며, 유한양행은 해당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좋은기업상 평가지표는 크게 6대 평가항목, 즉 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도, 소비자보호, 환경경영, 직원만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한양행은 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 직원만족 부문에서 특히 높은 평점을 받았다.


경실련 측은 선정 경위를 통해 “유한양행은 높은 수준의 교육훈련비 등을 통해 임직원 교육에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용안정성 강화 노력으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SR팀과 공익법인을 통해 장학사업, 사회복지 사업 등 꾸준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며  “더불어 사외이사의 활발한 이사회 참여와 독립적인 감사위원회 운영을 통해 투명경영 확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낮은 부채비율과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만들어가는 등 건전성 부분에서도 높을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측은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좋은기업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건전하게 기업을 발전시키고 기업의 사획적 책임과 사회적 공헌도가 높은 우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우수 기업(비제조·서비스업):(주)KSS해운

KSS해운은 총점 68.12점으로 비제조·서비스업종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평가항목 중 건전성(17.05점), 공정성(16.85점)에서 특히 높은 평점을 받았다.

KSS해운은 안정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보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소유지배구조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직원복지에 있어서도 성과연동제 도입 등을 통해 동기부여를 강화했고, 다양한 복지혜택을 통해서 직원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견기업으로는 드물게 지속가능보고서도 발간하여 장기적인 전망을 갖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우수기업(일자리제공 부문) : 세림조경디자인㈜

세림조경디자인(주)는 총점 65.60점으로 일자리제공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평가항목별 점수는 공익적가치 25.24점,  윤리적가치 25.45점, 경제적가치 14.90점으로 각 항목별 좋은 평점을 얻었다.

세림조경디자인(주)은 지역의 노인계층에게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에 있는 보육원·복지관 등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활동도 활발히 수행하여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대폭 상승하여 경영의 안정을 높이고 있어 경제적 가치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사회적 기업 본연의 목적을 위해 지역 나눔재단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공헌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우수기업(지역사회공헌·사회서비스제공 부문) : ㈜공감씨즈

㈜공감씨즈는 총점 67.11점으로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제공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평가항목별 점수는 공익적가치 23.53점,  윤리적가치 28.55점, 경제적가치 15.03점으로 각 항목별 높은 평점을 받았다. 

㈜공감씨즈는 북한이탈주민 복합교육문화공간과 게스트하우스가 함께 있는 공감게스트 하우스로 시작하여 현재 여행사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사업영역의 다변화와 함께 매출과 영업이익 등 재정적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경제적가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사회적기업으로 관광산업 경영모델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관광산업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단기적인 이익이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 계획을 갖추고 있어 비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작년에는 전년도 수익을 북한이주민과 지역취약계층 지원에 기부하여 사회서비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청년과 취약계층 고용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