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금도 비트코인으로"-스냅카드 서비스 도입
이제 세금도 비트코인으로"-스냅카드 서비스 도입
  • 승인 2014.01.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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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도 비트코인으로 납부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1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 중개업체인 스냅카드(snapCard)는 비트코인으로 받은 세금을 미국 달러도 대신 납부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스냅카드의 창립자 요아니스 잔나로스(Ioannis Giannaros)는 “이제는 세금 중개 서비스도 필요하다"며 "이미 정부와 세금 납부 처리에 대한 공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신용카드와 같이 정부 허가를 받아 세금납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냅카드 가입료 10달러 외 세금의 1.87%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스냅카드는 현재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냅카드는 지금까지 2500명이 사용했다. 이들이 거래한 비트코인은 30만달러(한화 약 3억원)에 이른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고른 뒤 스냅카드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물건 값을 지불할 수 있다.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심지어 스냅카드는 비트코인을 받지 않는 자동차 매장에서도 9만 달러 짜리 벤츠 자동차 거래를 중개하기도 했다. / 이정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