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우리카드는 아직 미생(未生)이다. 완생(完生)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며 "해외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중위권 카드사와의 경쟁, 카드업에 대한 규제 등 대내외 환경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특히 "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려면 점유율이 10%를 넘어야 한다”며 “현재 8.5%인 카드시장 점유율을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정부가 규제를 없애면서 비금융 정보기술(ICT) 쪽의 진입을 쉽게 하고 있다”며 “이같은 환경변화는 카드업계 전체의 숙제인 만큼 전문가와 임원, 직원과 함께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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