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객, 아시아나 전세기로 인천공항 귀국...여론 "이제야 나라다운 나라가 되는 것 같다"
발리 여행객, 아시아나 전세기로 인천공항 귀국...여론 "이제야 나라다운 나라가 되는 것 같다"
  • 이수민
  • 승인 2017.12.01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발리 여행객 전세기 귀국ㅣJTBC 캡처
 

[비즈트리뷴] 인도네시아 발리에 화산 분화로 현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여행객 266명이 정부가 투입한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가운데 여론 반응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는 오늘(1일) 오전 7시 2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해 발리에 있던 한국 여행객들을 귀국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발리에 있던 한국인 여행객 179명은 발리 공항의 상황이 호전되면서 대한항공 특별편으로 어제 귀국했고 외교부 당국자는 대한항공과 가루다항공 정규편을 통해 오늘 544명이 추가로 귀국한다고 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발리 공항 폐쇄 대책으로 전세기 파견을 내놓았지만 일각에서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발리에 발이 묶여 있는 한국인 여행객들을 위해 즉각 전세기를 파견했고 이로 인해 발리 화산 분화로 공포를 느끼던 한국인 여행객들이 무사히 인천공항에 귀국해 여론의 반응이 좋아지고 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전세기 대책 이후 네티즌들은 "이제야 나라다운 나라가 되는 것 같다", "이게 진짜 대통령이지", "세월호 때도 문재인 대통령이었더라면...", "발리 여행객들 진짜 감사해라", "문재인 정부 역시 엄지 척"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